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 출연한 배우 구교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교환이 절대 불가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한 구교환이 이번에는 20년째 영화 감독 데뷔를 꿈꾸는 ‘황동만’ 역을 맡아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선보인다.
동만은 자신을 가득 채운 불안을 지우려 쉴 새 없이 떠드는 인물이다. 결국 그의 요란한 장광설은 악의가 아닌, “나 여기 살아있다”라고 세상에 내지르는 투명한 생존 신호인 셈. 이처럼 불안을 밀어내기 위한 동만의 필사적인 몸부림을 목격하는 순간, 시청자들은 얄미움을 넘어선 짠함과 뭉클한 동질감을 느끼며 그에게서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세상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낭만 괴짜’으로서의 뚝심은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 포인트다. 떨어지는 낙엽을 포착하려 애쓰거나 동네 언덕에 올라 자기 이름을 목 놓아 부르는 기행은, 사실 무가치함의 늪에 침몰하지 않으려는 동만만의 낭만적 저항이다.
구교환은 이러한 동만의 면면들을 특유의 변칙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보편적 자아를 대변한다. 동시에 우리가 숨기고 싶어 하는 가장 솔직한 내면을 보여주는 페르소나로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 예정이다.
‘모자무싸’(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인생의 가장 밑바닥 감정을 가장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내는 박해영 작가와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에 멈춰선 이들에게 ‘인생의 초록불’을 켜줄 2026년 상반기 최상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4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