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 빌리지'에 새로운 가족이 도착했다.
7일에 방영된 '땅만 빌리지'에서는 새로운 입주민인 양 가족의 등장이 그려졌다.
귀여운 양 떼들의 등장에 입주민들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효정과 인영은 아기 양들을 안아보며 "강아지 같다"며 폭신폭신한 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어 어미 양이 등장했다. 두 남자가 들어도 힘든 무게를 지닐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가진 어미 양은 트럭에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을 찾았다. 오랜 시간 이동하느라 못본 자식들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서였다.
젖을 먹이는 어미 양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입주민들은 그들을 새로운 집으로 몰았다. 양들은 마을 구경을 하는 듯 이곳저곳을 다니며 자신들의 집으로 향했다.
두준이 먼저 가서 양 집의 뒷문을 열어 양들이 편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양들은 갑자기 문 앞에서 멈칫하기 시작했고 그대로 줄행랑을 치며 다른 곳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에 입주민 대표인 병만은 양들을 쫓았다. 어미 양의 등에 올라타면 된다는 전문가의 말에 병만은 가까스로 붙잡은 어미 양의 등 위에 올라탔지만 다리가 닿지 않아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자아냈다.
이어 새끼 양을 붙잡은 인영에 의해 상황은 마무리됐고 그들은 새 집에 성공적으로 입주했다.
한편, 윤두준과 김구라, 김병만, 유인영, 이기우, 오마이걸 효정, 그리(김동현)가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 '땅만 빌리지'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 2TV에서 동시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땅만 빌리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