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듀엣 캡처
가수 박기영과 바우터 하멜이 음악적 견해 차이로 공연 실패 위기에 처했다.
박기영은 본격적인 공연 준비를 위해 바우터 하멜이 준비한 작업 공간으로 이동했다. 듀엣 공연을 준비하던 바우터 하멜은 박기영의 곡을 영어로 번역해 준비했고, 두 사람은 영어 가사로 호흡을 맞추며 연습을 진행했다. 그러나 노래의 의미를 해석하는 방식과 표현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연습 중 박기영은 “가사를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며 연습을 멈췄고, 순간 연습실의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의견 조율 중, 바우터 하멜은 당황한 표정으로 “우리 밴드는 그 방식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기존 방식을 고수했다.
의견 조정이 난관에 부딪히자 바우터 하멜은 촬영을 중단하고 연습실을 떠나며 긴장감이 고조시켰다. 게릴라 공연을 코앞에 두고 벌어진 갈등은 공연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으로 이어졌다.
미키광수는 “실패하는 것까지도 다 경험이다”라고 말하며 공연 무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분위기 메이커 조매력 역시 “두 사람 사이가 순탄하지 않을 것 같았다”라는 걱정을 털어놓으며 불안함을 토로했다.
다시 한자리에 모인 박기영과 바우터 하멜은 의견 차이를 좁혀가면서 하나 둘 합의점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연습은 쉬지 않고 이어졌고 예정보다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두 사람은 만족스럽게 연습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공연 전날, 미키광수와 조매력은 박기영과 바우터 하멜을 위해 특별한 저녁 식사를 자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박기영은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고 “미안하지만 지금 정말 힘들다. 잘 쉬어서 내일 공연을 잘하겠다”라며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숙소로 들어갔다.
KBS 2TV ‘바다 건너 듀엣’은 가수 박기영과 KCM이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공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음악 프로젝트다. 서로 다른 나라에 도착한 두 아티스트가 현지 뮤지션과 즉석에서 팀을 이뤄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