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최유나가 보석 디자이너 공모전에 훔친 디자인을 접수했다.
정윤정(하재숙)은 본격적인 복수를 앞두고 혼란을 겪고 있는 김단희(박진희)에게 언니를 죽인 오정란(김희정)에게 복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가 아들에게 물려주려 하는 아델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빼앗는 것뿐임을 상기시켰다.
힘겹게 마음을 다잡은 김단희는 아델 그룹이 개최한 디자인 공모전에 접수된 서류들을 검토했다. 디자인 공모전에 응시한 최유나(천희주)는 추가 디자인 접수가 필요하다는 아델 그룹의 연락을 받고 당황한다.
최유나는 급하게 제출할 추가 디자인을 뒤졌지만 마땅한 작업물을 찾아내지 못했다. 보석 디자이너의 꿈이 멀어지는 것에 조급함을 느낀 최유나는 친구 백진주(남상지)의 시계 디자인을 훔쳐 아델 그룹으로 향했다.
아델 그룹에 들어선 최유나는 씩씩거리며 자신을 지나쳐가는 오정란을 발견했다. 오정란은 로비에서 마주친 김단희에게 “첩의 자식으로 아델 자리를 넘봐!”라고 소리치며 분풀이를 했다. 이를 목격한 최유나는 박민준이 아델 그룹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
오정란은 “아델은 우리 현준이 몫이야!”라고 소리쳤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당한 만큼 갚아준다는 말이야”라고 윽박지르며 김단희를 몰아세웠다.
김단희는 “당한 만큼 갚아준다고?”를 조용하게 읊조리며 쌍둥이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떠올렸다. 복수와 박민준의 행복을 두고 고민에 빠졌던 김단희는 뻔뻔한 오정란의 태도에 각성했고, “짓밟을 수 있는 방법이 아들뿐이라면 끝까지 가볼 수밖에…”라고 중얼거리며 복수극의 서막을 올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