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조여정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 연출 김형석 김민태 /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7일 강여주(조여정 분)를 미행하는 한우성(고준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엔 여주가 한밤중에 허름한 건물을 찾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엔 여주를 미행한 듯 숨죽이며 그녀를 엿보는 우성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내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내리는 우성의 모습까지 공개됐다.
여주는 자신의 부모는 물론 과거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다. 또한 지난 9회에서는 누군가로부터 불에 탄 청첩장을 받는 등 그녀 주변에서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10회에서는 베일에 휩싸인 여주의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날 예정”이라며 “여주가 한밤중에 찾아간 사람은 누구일지, 우성은 왜 그녀를 미행하게 됐을지 오늘(7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