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시대를 뛰어넘은 결단력이 돋보였던 유일한 박사의 교육 열정이 감동을 전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먹고살기 위해 죽기 살기로 일했지만 기생충과 열악한 위생 환경이 농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안타까운 사정을 목격한 유일한은 연희전문학교 교수직 제안을 고사한 뒤 제약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은 페니실린 보급 이전에 개발된 항생제 ‘프론토실’을 국내에 들여와 폐렴과 성병 치료에 활용하며 국민 건강 개선에 힘을 쏟았다.
그 밖에도 유일한은 사비를 털어 유한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전교생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며 교육 사업에 힘썼다. 정부 훈장 수여식은 사양하면서도 유한고등학교 졸업식에는 참석해 교육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당시 유한고등학교에 재학하며 장학금을 받았던 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 교수는 “그의 지원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라고 회상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유일한 박사가 실천한 것은 의료의 민주화였다”라며 의료계에 미친 유일한 박사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치료와 약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에게 닿도록 한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MC들은 “우리가 그에게 빚을 지고 사는 셈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일한은 기업가를 넘어 교육자이자 애국자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