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김영희가 방청객의 고민을 즉석에서 해결해 주며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을 당황하게 하는 최악의 잔소리 2위로 ‘도대체 당신이 집에서 하는 일이 뭐야’가 공개되자 정범균은 “평소 많이 듣는 말이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영희는 정범균에게 “집에서 하는 일이 뭔데요?”를 대뜸 질문해 당황함을 안겼다.
잠시 당황하던 정범균은 “열심히 돈을 갖다 준다”라고 답했지만 김영희는 정범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집에서 하는 일이요!”를 정확하게 따져 물었다. 이에 정범균은 “고앙이 화장실을 치운다…”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해 방청석의 웃음을 유발했다.
남편을 숨 막히게 하는 최악의 잔소리 1위는 ‘내가 당신만 안 만났어도’로 밝혀졌다. 1위가 공개되자마자 방청석에서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야유가 쏟아졌다. 김영희는 “나는 아내지만 많이 듣는 말이다”라는 고백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작위로 방청객을 선정해 고민을 해결해 주는 ‘즉석 고민 해결’ 코너가 시작됐다. 두 가지 고민이 있다고 밝힌 중년 남성은 “말자쇼에 가족 4명이 함께 오지 못했다”라면서 “사후에 4명 초대권을 받고 싶다”라는 당당한 요구로 김영희를 당황시켰다.
한바탕 웃음이 지나간 뒤 남성 방청객은 고3 수험생이 되는 딸의 기분파 공부 습관이 걱정된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공부가 하고 싶으면 밤을 새워서 하다가도 내키지 않으면 잠을 오후까지 늘어지게 자는 딸이 규칙적으로 공부를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영희는 “수능은 딸이 볼 테니 아버님만 규칙적이면 된다”라며 딸은 이미 당길 때 공부를 몰아서 하는 게 익숙해졌기 때문에 억지로 바꾸면 탈이 난다고 조언했다. 딸이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고 밝히자 김영희는 “규칙까지 넣으면 그건 욕심이다”라는 일침으로 유쾌하게 고민 해결을 마쳤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