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가족을 혼란에 빠뜨리는 고민견 ‘우리’의 극단적이 성향이 공개됐다.
할머니와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우리’는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마자 극도로 흥분하는 행동을 보였다. 소파에 앉아 ‘우리’를 쓰다듬고 있던 할머니는 짖음 소리에 화들짝 놀라 몸을 들썩였다.
‘우리’는 큰 소리로 짖으며 소파에서 뛰어내려가 거실 한가운데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훈련사는 “소형견이 흥분할 때 자주 보이는 행동이다”라고 설명했다.
집 안에 엄마 보호자, 누나 보호자가 들어오자 ‘우리’는 언제 흥분했냐는 듯 짖음을 멈추고 반가움을 표했다. 한꺼번에 귀가한 보호자들은 각자 담당하고 있는 ‘우리’의 돌봄에 나섰다.
‘우리’를 케어하는 보호자는 총 네 명으로, 아침마다 배변을 치워주고 밥을 주는 담당, 미용실과 병원 케어 담당, 애정을 주는 담당으로 역할을 구분했다.
MC 이경규는 “교육 담당이 빠졌다”라는 예리한 분석으로 훈련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MC 영탁은 “상전이 따로 없다”라며 비서진을 몰고 다니는 ‘우리’의 일상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엄마 보호자는 “미용실과 병원을 데리고 다니며 제일 힘든 일을 맡고 있는데도 ‘우리’가 이를 알아주지 않아 섭섭하다”라고 호소하며 유난히 엄마 보호자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의 행동을 지적했다.
‘우리’는 엄마 보호자가 움직일 때마다 시선을 고정하고 짖고 반항하며 예민하게 굴었다. 엄마 보호자는 “덩치가 큰 사람에게 반응한다는 얘기에 살도 뺐다”라고 고백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영탁, 훈련사 이웅종, 최민혁, 양은수, 수의사 김현주가 ‘고민견 사관학교’를 통해 반려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