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일 년의 절반 이상이 영하로 떨어지는 혹한의 땅, 몽골. 극한의 땅에서 펼쳐지는 믿기 힘든 현실, 숨겨진 지혜를 찾아가는 경이로운 탐험이 시작된다.
● 1부. 이상한 얼음 왕국 홉스골 - 3월 2일 (월)
영하 30도에서 영하 50도를 오가는 극한의 땅, 겨울 몽골 속으로 떠난다. 이맘때면 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 중앙 광장에는 얼음 왕국이 세워진다. 현지 예술가들이 만든 얼음 조각 사이에서 추위를 즐기는 몽골 사람들의 일상은 놀라울 뿐이다. 얼음 왕국의 진면목을 만나기 위해 북부의 홉스골 호수(Khuvsgul Lake)로 향한다.
울란바토르에서 14시간을 달려 도착한 하트갈(Khatgal)에서 얼음 위를 안전하게 달리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 군용 차량을 개조한 푸르공으로 갈아타고 북쪽으로 간다. 끝이 보이지 않는 짙푸른 얼음 평원이 시선을 압도한다. 그런데 사방에서 들리는 기묘한 소리! 얼음 속 균열로 생기는 파동이 노래처럼 들리는 싱잉 아이스(Singing Ice) 현상이다. 이상한 얼음 왕국이 들려주는 호수의 노래를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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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하얀 사막의 신기루 - 3월 3일 (화)
몽골 내에서도 기온 변화가 가장 극단적인 땅, 고비 사막(Gobi Desert)으로 간다. 고비 유목민들이 행운의 징조로 여기는 ‘신기루’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과연 명소로 알려진 홍고린 엘스(Khongoryn Els)에서도 그 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를 안고 도착한 곳에서 마주한 것은 전혀 다른 풍경이다. 모래 언덕 위에 눈이 내려 쌓이고, 바람이 이를 밀어 올려 새하얀 들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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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고비 사막의 챔피언 - 3월 4일 (수)
고비의 모든 것은 낙타로 통한다. 달리고, 겨루고, 먹고, 함께 살아간다. 몽골에서 낙타 마을이라 불리는 옴노고비(Omnogobi)의 만라이(Manlai)에 도착한다. 때마침 옴노고비 마을 전체가 참가하는 대회가 열리는 날인데! 현장에선 낙타를 타고 경기를 펼치는 낙타 폴로(Camel Polo)와 예쁘게 꾸민 낙타를 뽐내기가 한창이다. 잠시 후,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낙타 경주가 시작된다. 모래 위를 달리는 속도는 자동차로 간신히 따라갈 만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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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부. 얼어야 사는 마을 알트라가 - 3월 5일 (목)
얼음이 얼수록 뜨거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몽골 북부 다르하드 분지의 렌칭룸베(Renchinlkhumbe)로 간다. 하룻밤 묵을 숙소에는 몽골의 혹한을 견디기 위한 생활의 지혜가 배어 있다. 마을을 흐르는 자르갈란트 강(Jargalant River)은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비현실적인 강으로 유명하다.
다음 날, 산에서 내려온 늑대가 가축을 물어 죽였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숨베 씨를 비롯한 알트라가의 남자들은 곧바로 팀을 꾸려 사냥에 나선다. 늑대는 몽골인들의 선조라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신성한 존재지만, 먹이를 찾아 민가까지 내려오는 때만큼은 예외다. 늑대의 후예와 진짜 늑대! 긴장감 넘치는 숨바꼭질이 시작된다!
* 방송일시 : 2026년 3월 2일(월) ~ 3월 5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