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한국영상자료원이 범죄 누아르의 계보를 잇는 세 거장, 장 피에르 멜빌, 마이클 만,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 ‘멜빌 x 만 x 레픈’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3월 12일(목)부터 4월 7일(화)까지 시네마테크 KOFA(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리며, 감독이 천착해온 ‘직업적 범죄자’와 그들의 고독한 규율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프랑스 누아르의 거장 멜빌은 <사무라이>, <암흑가의 세 사람> 등에서 침묵과 규율 속 실존적 범죄 서사를 통해 누아르를 철학적 우화로 확장했다. 마이클 만은 <히트>, <콜래트럴> 등에서 범죄자와 법 집행자의 삶을 밀도 있게 그리며 강박적인 남성성과 프로페셔널리즘을 탐구했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은 <드라이브> 등으로 강렬한 시각적 스타일을 확립하며 고독한 인물의 내면을 그린다.
특별 기획전 ‘멜빌 x 만 x 레픈’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멜빌의 <사무라이>, 레픈의 <푸셔> 3부작 등 총 6편의 4K 복원판과 마이클 만의 국내 미개봉작 <블랙코드> 감독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도둑>(마이클 만, 1981)을 포함한 총 18편의 상영작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최영진, 장병원, 이동윤 프로그래머가 참여하는 강연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상영 일정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