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서편제'가 2026년 시즌 공연으로 다시 돌아온다. 제작사 PAGE1은 공연을 앞두고 송화, 동호, 유봉 등 주연 배우 11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포스터는 '한국적인 미학'을 콘셉트로 소리의 길을 걷는 인물들의 내면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복의 질감과 절제된 색감, 그리고 배경에 은은하게 번지는 민화적 문양을 통해 판소리 특유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잘 담아냈다. 포스터는 '예술'과 '가족'이라는 주제 아래 집착과 사랑, 화해와 상처가 교차하는 '서편제'의 복합적인 서사를 인물의 표정과 눈빛으로 풀어낸다.
역경을 이겨내고 예술의 경지에 이르는 소리꾼 '송화' 역에는 이자람, 차지연, 이봄소리, 시은이 캐스팅되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소리의 기억'을 상징하는 '노년 송화' 역은 정은혜가 맡았다.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방황하다 돌아오는 '동호' 역에는 김경수, 유현석, 김준수가 출연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엄격한 소리의 기준을 가진 '유봉' 역은 서범석, 박호산, 김태한이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2010년 초연 이후 최우수 작품상 포함 21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2026년 4월 30일(목)부터 7월 19일(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며, 티켓 예매는 3월 5일 NOL티켓과 YES24를 통해 1차 오픈된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시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