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정지선 셰프와 이문정 셰프가 여성 셰프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정지선 셰프는 보수적인 중식 업계에 입문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국제 요리 대회에서 금상을 받아도 주방에서는 알아주는 이가 없었다”라며 여성 셰프로 인정받기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을 회상했다.
이어 “주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거나 불판 근처에 못 가게 했다”라며 요리의 기본적인 업무조차 제한됐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불공평한 상황 속에서도 정지선은 셰프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실력을 쌓아 올렸다고 밝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문정 셰프 역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을 언급했다. 그는 25년간 국내 5성급 호텔 중식당에서 근무했지만 “여성 셰프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식의 핵심 기술이자 중식을 상징하는 기본 조리 도구인 웍을 잡기까지 무려 10년이 걸렸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MC들은 놀라움에 빠뜨렸다.
두 셰프는 임신 중에도 주방을 떠날 수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정지선은 임신 사실을 6개월까지 숨긴 채 요리 대회에 참가했고, 출산 직전까지 아무렇지 않은 듯 출근해 일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문정 역시 임신 초기에 소식을 전할 적절한 타이밍을 찾지 못했고, 결국 시간이 흘러 출산 한 달 전까지 임신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주방에 서 있었어야 했다는 안타까운 추억을 털어놨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