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가 '독기를 품고' 특집을 펼친다.
오늘 방송에는 무려 38kg을 감량하며 고도 비만에서 탈출한 의사 장형우 교수, 발리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은 포미닛 출신 허가윤, 스노보드 메달리스트 김상겸 선수 그리고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단종 신드롬의 주역 박지훈이 출연한다.
걸그룹 포미닛 메인보컬 출신인 허가윤은 발리에서 3년째 거주 중인 근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발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3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오빠에 대한 눈물 고백과 함께, 크나큰 상실 이후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14살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허가윤은 이유도 모른 채 겪어야 했던 학교 폭력과 그럼에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버텼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포미닛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겪은 좌절은 물론, 7년간 이어진 폭식증과 강박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국에 400번째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 선수가 유재석과 만난다. 네 번째 도전 끝에 감격의 은메달을 획득한 38세 김상겸 선수의 3전 4기 도전 스토리가 깊은 감명을 전한다. 현장에는 김상겸 선수의 아내도 함께할 예정. 메달 뒤 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 역시 감동을 더한다. 농사와 스키장 렌탈숍을 운영하며 암투병 중에도 뒷바라지한 아버지, 김상겸의 전지훈련을 위해 적금까지 깨준 감독의 헌신도 들어볼 수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로 600만 관객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박지훈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극중 조선의 6대 왕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말간 얼굴과 처연한 눈빛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윙크남' 아이돌에서 '단종'의 환생이라는 찬사를 듣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공개한다. 단종의 유배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두 달간 하루 사과 1개만 먹으며 15kg을 감량한 극단적 다이어트 비화와 유재석까지 뭉클하게 만든 명장면의 숨은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데뷔 비하인드도 눈길을 끈다. 8살에 드라마 '주몽' 소금장수 아들로 데뷔한 후, 팝핑 댄스에 빠져 아이돌의 꿈을 키운 학창 시절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박지훈은 무릎에 물이 찰 정도로 연습했다고 밝히며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독기였던 것 같다"고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기도. 이외에도 시대의 유행어 '내 마음 속에 저장'과 함께 전설의 윙크를 남긴 뒷이야기, 워너원으로 아이돌 정점을 찍은 후 드라마 '약한 영웅'을 통해 장항준 감독이 점찍은 대체불가 배우로 거듭난 스토리를 들려준다. 또한 치매를 앓던 할머니가 '세상 참 예쁜 오드리' 시사회 다음날 세상을 떠난 가슴 먹먹한 사연까지, 단종 박지훈의 진솔한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