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직 캡처
98명의 플레이어들이 목소리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매치에서 일리야와 원종현이 맞붙었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 채용시 다문화 가산점을 폐지해야 한다’를 논제로 일리야와 원종현의 블라인드 매치가 진행됐다. 찬성 측 원종현은 공정성을 주정하는 일리야에 “가산점을 주는 순간 공정성에 어긋난다”라며 특정 집단에 대한 가산점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리야는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건 아니다”라며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사회 집단에 맞게 주어지는 혜택이 있듯이 다문화 가정 역시 사회적 약자로서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원종현은 일리야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마찬가지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다는 의미다”라며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점수를 더 주겠다는 제도가 오히려 차별적인 시각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역차별을 낳는 제도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을 경청하던 김찬규는 “구조적 문제를 개인의 잘못으로 귀결시키는 거다”라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꺼냈다. 이에 정대건은 “찬성 측이 능력주의적 입장이다”라고 평가했다.
일리야는 토론 내내 침착하게 논리를 전개했다. 98명의 플레이어들은 “반대 측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일리야의 활약에 집중했다.
사회적인 구조 때문에 일반인과 다문화 가정이 똑같은 출발선에 서 있지 않다는 일리야의 논리에 원종현은 “너무 편견적인 시선 아닙니까?”라며 날선 반론을 제기했다. 이에 일리야는 “아닙니다”라며 단호한 뜻을 재차 내비쳤고 “출발선이 다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감정에 치우친 원종현은 일리야의 논리에 점점 우기기 형태로 반박하는 상황이 잦아졌다. 플레이어들은 “페이스를 잃었다”라며 변조된 음성을 뚫고 나오는 원종현의 감정 변화를 감지했다.
KBS 2TV ‘더 로직’은 논리 마스터 100인이 한자리에 모여 오로지 논리로만 맞붙는 토론 서바이벌 예능이다. 말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토론 미션을 진행하며 ‘로직 마스터’를 향한 경쟁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유발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