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피버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지난 10일 12회를 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설렘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로맨스, 코미디, 감동을 고루 담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스프링 피버>는 김아정 작가의 유쾌한 극본, 박원국 감독의 위트 있는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어우러져 ‘작·감·배의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종영을 맞아 주연 배우 안보현, 이주빈, 차서원이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투박하지만 선한 선재규 역으로 전무후무한 남자 주인공을 탄생시킨 안보현은 “<스프링 피버>는 저에게 다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작품”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사투리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도전했으며, “투박하지만 선한 재규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어잇 야!’, ‘봄이씨!’ 등 재규의 시그니처 애드리브를 꼽으며 현장의 즐거움을 덧붙였다.
자발적 아웃사이더 교사 윤봄 역을 맡아 깊은 감정선을 보여준 이주빈은 작품을 ‘제2의 집처럼 소중했던 포항에서의 6개월’로 표현했다. “봄이 상처를 치유하고 따뜻해지는 과정을 연기하며 저 역시 단단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작품이 자신에게 ‘열정과 사랑을 다시 싹트게 해준 고마운 선물’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6회에서 재규와 봄이 처음으로 마음을 확인한 순간을 명장면으로 꼽았으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엘리트 변호사 최이준 역으로 새로운 코믹 연기에 도전한 차서원은 “<스프링 피버>와 함께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기다릴 수 있어 행복했다”며 “‘최이준’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12회 숙취 장면을 꼽으며 안보현 배우와 가까워질 수 있었던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스프링 피버>는 차가운 계절을 지나 시청자들의 마음에 설렘을 남기며, 지나간 후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봄 같은 이야기’로 남을 것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