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리플리 캡처
궁지에 몰린 주영채와 진세훈이 공난숙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도움을 구했다.
비즈니즈 미팅이 결렬된 후 심란한 마음으로 레스토랑을 나서던 진세훈(한기웅)은 미팅을 마무리 짓고 측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차정원(이시아)을 발견했다. 측근은 제법 건향 그룹 후계자의 그릇을 갖추게 된 차정원의 변화된 모습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갔다.
진태석(최종환)의 후원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차정원의 모습을 본 진세훈은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었다. 제힘으로 당당하게 건향 그룹을 차지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진세훈은 업적 달성을 위해 차정원 제거의 필요를 느꼈다.
조미향(윤지숙)은 발길이 뜸해진 차정원의 안부를 걱정했다. 가게 일을 돕고 있던 황실장(황성대)은 “진태석의 후계자가 됐습니다”라며 차정원의 근황을 알렸다.
뜻밖의 소식에 충격받은 조미향은 “왜 그런 인간하고?”라고 반응하며 펄쩍 뛰었다. 조미향이 당장이라도 차정원에게 달려갈 듯이 당황하자 황실장은 “곧 돌아올 겁니다”라면서 딸을 믿고 기다려 달라며 조미향을 안심시켰다.
주영채(이효나)는 진세훈과 함께 엄마 공난숙(이승연)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다.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사위의 모습에 공난숙은 “물에 빠진 놈 구했더니 보따리까지 내놓으라는 거야?”라며 혀를 끌끌 찼다.
진세훈은 “세상 사람들이 다 저를 외면해요”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하지만 공난숙은 “진태석이 날 못 잡아먹어 안달이야. 제발 너희 일은 너희가 해결해”라며 매몰차게 두 사람을 밀어냈다. 마지막 기댈 곳이 사라지자 악만 남은 주영채는 “걱정 마, 내가 해결해”라며 재기의 칼을 갈았다.
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봄)는 각자 거짓된 리플리 인생을 살아오던 모녀가 고부 관계로 만나 건향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치르는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