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리플리 캡처
진세훈이 진태석을 대신해 세력을 다지고 있는 차정원을 발견했다.
진태석(최종환)의 뇌물 상납 리스트 일부를 입수한 차정원(이시아)은 건향 그룹 후계자 자격으로 진태석의 뒤를 봐주고 있는 거물 세력과 만남을 가졌다. 차정원은 회장 자리를 향한 야욕을 감추지 않았고 이에 상대측은 “진태석 회장과 꼭 닮았다”라며 차정원의 연기에 빠져들었다.
얼굴도장을 찍은 뒤 차정원은 한약 박스에 가득 담긴 진태석의 비자금을 뇌물로 건넸다. 상대측은 “의원님께 잘 전해 드릴게요”라고 답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차정원은 “그 돈이 제 목을 조르는 것도 모르고…”라고 중얼거리며 돈을 챙겨 떠나는 이들의 뒷모습을 멸시하듯 노려봤다.
건향 그룹 부회장 자리에 오른 진세훈(한기웅)은 투자자 미팅을 위해 식당을 방문했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자리는 채워지지 않았고 이에 한기웅은 “내가 친아들이 아니라고 무시해?”라고 분노하며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심란한 마음으로 식당을 나서던 진세훈은 미팅을 마무리 짓고 측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차정원을 발견했다. 측근은 제법 건향 그룹 후계자의 그릇을 갖추게 된 차정원의 변화된 모습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갔다.
투자자에게 바람맞은 뒤, 진태석의 후원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차정원의 모습을 본 진세훈은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었다. 제힘으로 당당하게 건향 그룹을 차지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진세훈은 업적 달성을 위해 차정원 제거의 필요를 느꼈다.
조미향(윤지숙)은 발길이 뜸해진 차정원의 안부를 걱정했다. 가게 일을 돕고 있던 황실장(황성대)은 “진태석의 후계자가 됐습니다”라며 차정원의 근황을 알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봄)는 각자 거짓된 리플리 인생을 살아오던 모녀가 고부 관계로 만나 건향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치르는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