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개훌륭 최초, 스스로 문을 열고 외출하는 가출견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반려견 ‘제니’가 현관문과 대문을 쉽게 열고 가출하는 관찰 영상을 확인한 할머니 보호자는 “저렇게 열고 나갔구나”라며 놀라워했지만 대문에는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듯 제니의 이빨 자국이 가득했다. 제니의 행동을 지켜본 훈련사들은 “문을 여는 행동이 습관이 되어 있다”라고 분석했다.
밖으로 나간 제니는 길고양이를 공격하고, 이웃집 반려견의 목덜미를 무는 등 집 안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공격성을 드러냈다. 제니는 길고양이 두 마리를 물어 죽인 경험이 있었고 이웃 반려견들과 수차례 물림 사고를 일으켰다.
제니의 가출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이어졌다. 제니는 엄마 보호자가 방문한 한의원을 찾아갔고 주차가 되어 있는 차를 발견하자 낑낑거리며 주변을 맴돌았다.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보호자들은 “5분 정도 저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MC 이경규와 훈련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5분이 지나도록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자 제니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 다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는 행동을 보였다.
엄마 보호자가 귀가한 후에도 제니의 가출은 계속됐다. 보호자를 찾을 필요가 없어진 제니의 가출은 재미에 초점이 맞춰졌다. 제니는 차도에 난입하며 주행 중인 차를 급정거하게 만들었다. 훈련사 조재호는 “서울이었다면 보호소로 잡혀갔을 것”이라며 주의를 줬다.
주민들은 제니의 예측할 수 없는 공격성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질렸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이웃 주민이 가출 중인 제니와 마주치며 순식간에 긴장된 분위기가 흘렀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영탁, 훈련사 이웅종, 최민혁, 양은수, 수의사 김현주가 ‘고민견 사관학교’를 통해 반려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