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8일 방송되는 KBS 1TV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의문의 최후 3부작, 첫 번째 편에서는 조선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손꼽히는 소현세자의 사망 사건을 다룬다. 소현세자의 죽음은 지금도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등장할 만큼,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사건이다.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에서는 사료에 남은 기록을 살펴보고 이를 다시 한번 과학적으로 검증해 소현세자의 진실에 다가가 본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갔던 소현세자는 8년 만에 조선으로 영구 귀국한다. 그러나 긴 볼모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를 기다린 것은 아버지 인조의 냉랭한 시선이었다. 그리고, 1645년 4월, 소현세자는 귀국 두 달 만에 병증에 시달린다. 오한과 고열에 시달리던 소현세자는 병석에 누운 지 불과 사흘 만에 돌연 숨을 거두고 만다. 그런데 세자의 시신을 목격한 자로부터 충격적인 증언이 전해진다.
"온몸이 전부 검은빛이었고,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이 흘러나오므로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 (인조실록 23년 6월 27일)
소현세자는 정말로 독살되었을까? 이번 <역사스페셜 –시간여행자> 9회에서는 세자의 발병부터 사망까지의 기록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현대 법의학적 관점에서 그의 죽음을 재조명해 본다.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 새 시대를 목격한 조선의 차기 군주, 소현세자
소현세자는 청나라의 인질로 머문 8년 동안, 급변하는 세계질서를 목격한다. 세자는 청나라에 투항하는 명나라 대신들의 모습을 지켜봤고, 서북 변방의 오랑캐로 여겼던 청나라가 베이징을 점령하는 역사적 순간을 목격하기도 했다. 또한 베이징 체류 기간, 아담 샬이라는 선교사를 만나 천문학과 역법, 천주교 등 다양한 서구 문물을 접한다.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두 눈으로 지켜봤던 소현세자. 그는 차기 조선의 군주로서 자신만의 정국을 구상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과연 세자가 꿈꾸었던 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제작진은 소현세자가 머물렀던 중국 선양과 베이징을 찾아 그가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프레젠터를 맡은 배우 지승현은 이면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를 추적한다. 아울러 17세기 조선으로 들어가 인조와 소현세자의 갈등을 조명하고,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을 통해 역사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급변하는 세계질서를 목격했던 차기 조선의 군주, 소현세자. 그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는 8일 일요일 밤 9시 30분, KBS 1TV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9회 ‘소현세자는 독살당했나’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