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었던 구준엽, 서희원의 러브스토리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번질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이 공개됐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믿을 수 없는 소식으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자극적인 가짜 뉴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혼란을 더욱 키웠다.
의사 이낙준은 서희원의 상태를 의학적으로 짚었다. 그는 서희원이 가지고 있던 선천성 심장 질환 승모판 일탈증과 과거 출산 당시 혼수상태에까지 이르게 했던 임신중독증 이력이 이번 사태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장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연쇄 반응을 짚으며 왜 서희원이 단순한 감기를 쉽게 넘기지 못했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내 이해를 도왔다.
비극 이후에도 논란은 이어졌다. 서희원의 사망 전후로 전남편 측을 둘러싼 선정적인 루머와, 죽음마저 소비하는 허위 정보들이 쏟아지며 스튜디오는 다시 분노로 물들었다.
서희원이 안치된 대만 진바오산 묘역에서 구준엽이 목격됐다. MC 장도연은 현지에서 만난 구준엽의 근황을 전하던 중 울컥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도 거르지 않고 묘지를 찾는 구준엽은 “희원이는 나보다 더 힘들게 누워 있는데 내가 안 수가 있느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대만 시민들은 구준엽의 소식을 전해 듣고 그를 위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현지 문화평론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희원은 분명 행복했을 것”이라며 짧았지만 찬란했던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인연을 추억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