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세기를 건너 이어진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사랑과 갑작스러운 이별스토리가 펼쳐졌다.
아쉽게 이별한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한 통의 전화로 다시 이어졌다. 당시 이슈로 인해 대만에서는 “첫사랑과 재회하려면 20년 동안 전화번호를 바꾸지 말라”라는 말까지 돌았다.
믿기 힘든 두 사람의 재회의 순간에 효정은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김이나는 “진공 포장된 감정이 한순간에 터져 나온 느낌이다”라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세기의 로맨스로 불린 두 사람의 결혼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이뤄졌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일본 여행 중 미열로 시작된 증상은 불과 며칠 만에 패혈증으로 악화됐고, 서희원은 여행 닷새째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믿을 수 없는 소식으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자극적인 가짜 뉴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혼란을 더욱 키웠다.
의사 이낙준은 서희원의 상태를 의학적으로 짚었다. 그는 서희원이 가지고 있던 선천성 심장 질환 승모판 일탈증과 과거 출산 당시 혼수상태에까지 이르게 했던 임신중독증 이력이 이번 사태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장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연쇄 반응을 짚으며 왜 서희원이 단순한 감기를 쉽게 넘기지 못했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내 이해를 도왔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