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김영희가 부부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남편이 고민인 중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정년 퇴임한 남편이 어디든 따라다니려 한다”라며 따로 다닐 수 있는 노하우를 질문했다.
김영희는 “오늘은 어떻게 혼자 왔어?”를 질문했고 이에 사연자는 “거짓말을 조금 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당황한 김영희는 “방송 나가도 되는 거짓말이야?”를 조심스럽게 확인했고 사연자는 “방송에 나가면 안 되는 거짓말이다”라며 끝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럼 왜 손을 들었어요?”라는 김영희의 발끈 멘트에 결국 사연자는 남편에게 한 거짓말을 술술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장민호의 팬인데 콘서트 간다고 하고 여기에 왔다”를 털어놨고 이에 김영희는 “모자이크 처리 부탁한다”라며 “여기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다”라는 호들갑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결혼한 아들 두 명이 아기를 낳지 않아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나는 포기했는데 남편이 손주 언제 볼 수 있냐고 나를 야단친다”라며 분위기를 점점 심각한 쪽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럴 바엔 차라리 우리가 낳자고 했다”라는 우문현답 반응으로 잠시 진지해졌던 현장 분위기를 단번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성은 남편이 끝까지 손주를 포기 못한다며 해결법을 호소했다.
김영희는 “손주를 너무 아끼고 바라면 아이가 생겨도 아들들이 발길을 끊게 된다”라며 “차라리 그 인간을 끊으세요”라는 촌철살인 고민 해법으로 후련함을 선사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