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말자 할매의 달라진 외모 논란에 김영희가 오키나와 여행 에피소드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애매하게 제동이 걸리는 인생사 고민 해결을 위해 말자 할매가 나섰다. 사연자는 뭐든 중간에서 애매하게 탈락하는 일을 많이 겪고 있다고 밝히며 30대 초반이 되자 이를 위기로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영희는 “한 반에 40명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라는 가정을 세운 뒤 40등을 하는 아이는 고민이 없지만 2등을 하는 사람은 조금만 더 하면 1등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절부절못한다며 마음의 여유는 꼴찌가 2등보다 훨씬 났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이어 “중간에서 애매하게 떨어졌다면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될 일이다”라는 조언과 함께 더 뒤처진 이들이 한참 더 걸릴 일을 작은 노력으로 이룰 수 있다는 점에 희망을 걸어볼 것을 당부했다.
김영희는 “오늘 안경테도 다르고 옷과 가발도 전부 바뀌었고 귀걸이도 없다”라며 외모가 달라진 이유로 딸과 함께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을 꼽았다. 그는 “오늘 오키나와 출장에서 돌아왔다”라고 밝히며 유명한 수족관을 보여주고 싶어 어린 딸과 동행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일정을 마치고 오키나와 공항에서 귀국해 바로 말자쇼 촬영장으로 향해야 했던 김영희는 말자 할매 분장 도구와 의상을 별도의 짐가방에 따로 챙겨 빠르게 방송 준비에 임할 수 있게 세팅했다.
하지만 짐을 통째로 오키나와 공항에 두고 온 실수를 스스로 폭로하며 “잘 하려다가 이렇게 됐다”라는 자폭 사연으로 공감을 샀다. 김영희는 수족관보다 아이스크림을 더 크게 추억하는 딸을 소개하며 “차라리 딸을 두고 짐을 챙길 걸 그랬다”라는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