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김종민이 영하 15도 혹한 날씨에 등목을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2002년생 21살인 유선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준, 조세호가 합류했지만, 조세호가 하차한 뒤 5인 체제로 새롭게 멤버 구성을 꾸렸다.
김종민은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옴과 동시에 맏형으로 등극했다. 출연진에 이어 제작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이전 방송까지 세컨드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내부 승진, 향후 '1박 2일'을 이끌어가게 된 것. 주종현 PD는 지난 2016년 '1박2일 시즌3' 막내 PD로 첫 등장했다가 8년 만에 메인 PD로 다시 나타났다.
이날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과 인제군에서 펼쳐지는 ‘2026 동계 워크숍’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여행의 실체는 멤버들의 불길한 예감대로 '혹한기 특집'이었다. 앞서 게스트로 가벼운 마음으로 발을 들였던 붐과 김재원은 졸지에 혹한기 캠프까지 함께하게 되자 "미리 알려줬다면 한 주 뒤에 왔을 것"이라며 뒤늦은 후회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붐과 이준은 일정상 먼저 촬영지를 벗어났다. ‘불운의 사나이’ 이준은 실내취침에 극적으로 담청되자 “말도 안돼”라며 쓰러졌다. 이날 2일차 아침 이준은 실내취침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영하 15도 날씨에 밖에서 잔 멤버들 캠프를 보며 이준은 “죽은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이준은 모닝엔젤로 다른 멤버들을 깨웠다. 멤버들은 마치 밤새 얼었다가 해동된 것처럼 한 명씩 깨어나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PD는 혹한기 캠프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등목'을 준비했다고 했다. 영하의 날씨에 등목을 건 '못 박기' 게임이 시작됐다. 이들 중 나무에 꽂힌 못을 가장 늦게 박는 사람이 등목에 당첨되는 미션이었다.
가장 먼저 딘딘이 못을 완전히 박아 등목에서 제외됐다. 그러자 딘딘은 "혹한기 등목은 최고다"라고 말하며 나머지 멤버들을 약 올렸다. 이후 문세윤과 유선호가 못박기에 성공했다. 그러자 등목을 피한 멤버들은 "등목이 최고"라고 외치며 남은 멤버들을 놀렸다.
남은 멤버는 김종민과 이준뿐. 김종민은 연이어 망치가 못을 빗나가며 싸늘한 운명이 드리웠다. 결국 이준이 못을 완전히 넣으며 혹한기 등목의 주인공은 김종민으로 결정됐다.
한겨울 강원도의 날씨는 영하 15도~17도를 오가는 상황. 김종민은 "영하 15도입니다"라고 말하며 등목을 피해보려 했다. 하지만 결국 상의를 탈의했고, 옷을 벗는 순간 닭살이 돋아 추운 날씨임을 몸소 보여줬다.
이후 그는 맏형 답게 운명을 받아들였다. 냉수마찰을 한 그의 등에는 하얀 김이 일어났다. 문세윤이 양동이째 물을 붓자 김종민은 애처롭게 "하지 마"라고 애원했고, 문세윤조차 미안해했다.
1박 2일 새해 첫 냉수마찰 등목을 마친 김종민은 부랴부랴 담요를 찾았다. 이때 김종민의 몸에서는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멤버들은 “신이야?”라며 놀라워했고 김종민은 등목의 신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김종민-문세윤-딘딘-유선호-이준이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