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전현무가 과거 KBS 아나운서 재직 시절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양세찬이 전현무의 초보 MC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전현무가 막 메인 MC를 시작했을 때였는데, 패널이던 내가 조금 웃기면 형이 조급해했다”라고 폭로했다.
전현무는 박장대소하며 “그때 정말 그랬다”라며 방송 욕심에 취해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양세찬은 “꼭 본인이 한 포인트를 만들어야 다음 코너로 넘어갔다”라고 밝혔고 전현무는 목이 붉어질 만큼 당황하며 “철이 없던 떄”라며 멋쩍어했다.
프리 선언 14년 차를 맞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현무는 “모든 부분에 있어 여유가 생겼다”라고 답했다. 그는 조급함을 덜어내자 방송의 흐름을 읽는 눈이 생긴 점이 가장 큰 차이이며,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노하우라 조언했다.
일중독으로 유명한 전현무의 스케줄은 일주일이 촬영으로 꽉 채워져 있었다. 그는 한 달에 4~5일 정도 쉰다고 말했고 “노는 방법을 몰라서 일하면서 쉬는 게 익숙하다”라며 여행 프로그램이나 맛집 프로그램 촬영을 통해 힐링을 즐긴다고 밝혔다.
베테랑 MC 전현무와 지석진의 유명한 일화가 소개됐다. “게스트로 나갔다가 MC 자리로 눌러 앉은 적은 없는지?”라는 질문에 전현무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있긴 하다”라며 KBS 아나운서 시절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지석진이 진행하는 퀴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현무는 방송 내내 지석진을 타깃으로 삼아 “내가 지석진보다 돈도 덜 받는다”, “존재감도 없이 오래가는 편이다”라며 끈질기게 깐족거렸다.
전현무는 “나중에 방송으로 보니 지석진의 표정이 점점 안 좋아지는 게 보였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하지만 그때는 중간에 끊을 줄을 몰랐다. 1~2절만 했어야 하는데 10절까지 했다”라며 선을 넘었던 점을 인정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