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디 플라워
디즈니+ 2026년 첫 작품인 미스터리 스릴러 <블러디 플라워>가 27일(화) 오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디즈니+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이날 행사에는 려운, 성동일, 금새록, 신승환, 정소리, 한윤선 연출이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펼쳤다.
변호사 박한준을 맡은 성동일은 캐릭터를 위해 운동으로 10kg을 감량하며 자식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절실한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 "매 씬 촬영 전 테이블 리딩을 반복했고, 13~14분에 달하는 롱테이크 재판 장면을 끊지 않고 이어 촬영했다. 예산이 많은 현장은 아니었지만,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똘똘 뭉쳐 전체 대본을 통째로 외울 정도로 치열하게 준비했다"며 "요즘 영상 산업이 힘든 시기인데, 2026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영화인과 스태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묵직한 소회를 전했다.
블러디 플라워
려운은 "살인은 나쁘지만, 불치병 환자를 치료하려는 의도를 가진 '우겸'이라는 인물에게 연민을 느껴 그를 살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며 배역에 대한 깊은 몰입도를 보였다. 금새록은 검사 차이연 역을 위해 날카로운 칼단발로 변신했으며,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끊임없이 토론하며 한 장면 한 장면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나갔다"고 덧붙였다.
한윤선 감독은 <블러디 플라워>를 "각자의 신념을 가진 캐릭터들이 치열하게 부딪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사람을 살리는 연쇄살인범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납득시키기 위해 리허설과 리딩에 이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원작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도 드라마만의 긴장감 넘치는 호흡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 핵심에 대해 제작발표회의 하이라이트는 '이우겸을 살릴 것인가, 심판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현장의 의견들이 팽팽하게 갈려 작품이 던질 묵직한 메시지와 재미를 예고했다. 성동일은 "변호사로서 우겸은 명백한 살인자"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인 반면, 정소리, 려운, 한윤선 감독은 "살리고자 하는 의도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근거로 살리고 싶다는 쪽에 표를 던졌다. 금새록은 "생명의 가치는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신승환은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 살리고 싶다. 이 질문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디즈니플러스 미스터리 스릴러 <블러디 플라워>는 2월 4일(수) 디즈니+를 통해 1, 2화가 첫 공개되며,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2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