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각국 왕들의 운명을 갈라놓은 ‘왕의 밥상’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가 펼쳐졌다.
여섯 번째 결혼을 위해 도르래에 옮겨져 연회장으로 이동한 왕의 정체는 영국 튜더 왕조의 헨리 8세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쉰둘에 키는 190cm, 몸무게 170kg가 넘었으며 허리둘레는 53인치에 달했다.
초상화 속 헨리 8세의 재킷은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했다. 그는 성인 남성 셋이 들어갈 정도의 거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헨리 8세의 초상화는 깡마른 모습으로 기록돼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변한 건지?”라며 헨리 8세의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했다.
헨리 8세의 햄프턴 코트 궁전 안에는 르네상스 시대 가장 큰 주방이 존재했다. 초대형 주방은 바비큐, 디저트, 와인 등 체계적으로 나뉜 구조로 200명의 인원이 하루 식사량 1,500인분을 만들어냈다.
주방에는 24시간 고기 꼬챙이를 돌리는 어린 소년들 수십 명이 뜨거운 화덕 앞을 지켜야 했다. 고된 업무에 일할 사람이 점점 줄어들자 쳇바퀴를 도는 개까지 동원됐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그는 10년의 결혼 생활 동안 다섯 명의 왕비를 맞이했고, 두 명의 아내를 처형하며 잔혹한 결정을 서슴지 않았다. 이혼을 둘러싼 갈등이 번지자 헨리 8세는 교황청과 결별하고 잉글랜드 국교회를 수립했고 해군력 강화를 추진해 훗날 딸 엘리자베스 1세가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