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딸의 늦어진 결혼을 걱정하는 엄마 사연자에게 김영희가 속 시원한 고민 해결을 선물했다.
50대 딸이 미혼이라 고민이라는 엄마 방청객에 김영희는 “언니 남편은 만족스러워요?”를 넌지시 물었다. 이에 방청객은 “바꾸고 싶어!”라는 호소력 짙은 리액션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딸이 과학기술원 연구원이라며 자랑스러워하는 엄마 방청객에 김영희는 “잘 키워놨다”라고 대답한 뒤 “자기 연애는 연구를 안 했네”라는 일침과 함께 개그 콤비급 티키타카를 뽐냈다.
김영희는 “딸이 사회에서 제 몫을 잘 하고 있다면 거기서 만족해야지 남은 인생을 자식의 연애사로 스트레스받으면서 보내지 말았으면 한다”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하지만 엄마 방청객은 “내가 죽고 나면 딸 혼자 어떻게 지낼지 걱정된다”라며 울상을 지었고 이에 김영희는 “슬프겠지만 딸 혼자 잘 살아!”라며 현실적인 위로를 더했다. 그럼에도 엄마 방청객의 걱정이 덜어지지 않자 김영희는 “꼭 남자가 있어야 인생이 잘 사는 거야?”라는 반론을 시작으로 혼자라도 멋진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언니는 남편 바꾸고 싶다면서 딸한테는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게 앞뒤가 안 맞는다”를 지적하며 웃음과 함께 불필요한 걱정으로 보내는 삶보다 현실과 나 자신에 집중하는 삶의 소중함을 전했다.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고민 상담을 받았던 남성이 다시 등장해 고민 애프터를 신청했다. 그는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서 지내며 친구가 거의 없고 잦은 이사로 동네 인맥도 만들기 어려웠다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김영희는 당시 친구가 없어 혼자 개그콘서트를 방청했던 남성 사연자가 친구와 함께 말자쇼를 보러 왔는지 궁금해하며 방청객들의 관심을 함께 집중시켰다. 마이크를 받아든 남성은 “오늘도 혼자 왔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