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지난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2'를 준비하면서 먼저 들었던 생각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자'는 마음이었다. 그것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신 많은 선배님들, 어떤 모습이든 사랑으로 감싸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저의 부족함도 깨닫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리에서 섬기면서 좋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흉부외과 의사 차은재 역을 맡아 성숙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실수 투성이인 초보 의사에서 진정한 힐링을 선사하는 '진짜 의사'로 거듭난 은재의 성장 스토리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었고, 시청률 또한 27%를 넘어서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성경은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베스트 엑터상, '2020아시아모델어워즈' 모델스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SBS연기대상' 우수상까지 추가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닥터스'와 영화 '걸캅스' 등 그간 작품에서 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이성경. 밝은 에너지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그녀이기에 이성경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