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직 캡처
샘 해밍턴의 센스 있는 중재로 첫 번째 단체 토론이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주 4.5일제를 주제로 한 토론이 깊어질수록 현장은 점차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최소한의 국가 개입이 필요하다는 비유적인 표현에 납득하지 못한 한정민이 단상에 올라와 와디의 발언에 반발했다. 이에 다시 와디가 마이크 앞에 섰고 “최소한의 국가 개입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했던 것”이라고 번외 반론을 펼쳤다.
유재영이 이어서 마이크를 잡았고 “주 5일제를 주장한 사람들이 차가운 자본주의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나 같은 소상공인들의 주휴수당에 대해 우려가 있다면 전부 프리랜서로 전환하면 된다”라며 도발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김병조는 근로자 대신 AI를 채택하면 다 같이 가난해지는 꼴이라며 “다 같이 멍청해지고 몽매해지자. 음식물 쓰레기도 따뜻하다”라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결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거 계속할 거예요?”, “MC가 나서야 할 것 같다”라는 불만의 소리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날 선 반박이 오가면서 팽팽한 공방 속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논쟁을 끝내려는 이에게 “지휘하려 하지 말아라”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참가자의 흥분한 모습은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거듭되는 중재에도 마이크에 서는 사람들은 계속 이어지며 현장은 정리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샘 해밍턴이 나섰고 직접 단상에 올라가 마이크를 회수하는 센스를 발휘하고 나서야 어수선한 분위기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정리될 수 있었다.
KBS 2TV ‘더 로직’은 논리 마스터 100인이 한자리에 모여 오로지 논리로만 맞붙는 토론 서바이벌 예능이다. 말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토론 미션을 진행하며 ‘로직 마스터’를 향한 경쟁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유발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