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리플리 캡처
진세훈의 비틀어진 질투가 차정원과 주하늘의 파멸을 예고했다.
주하늘(설정환)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전해 받은 가족들이 병원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병원에 도착한 공난숙(이승연)은 수술실 앞에서 망연자실한 채 서 있는 차정원(이시아)을 발견하고 “너 때문이야? 아님 이번에도 진태석이야?”를 캐물었다.
차정원은 “진세훈입니다.”라고 답했고 마침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이 이를 전부 듣게 됐다. 놀란 한혜라(이일화)가 “세훈이가 정말 너를 죽이려고 했어?”를 되물으며 당황하자 차정원은 “진세훈이 나를 죽이려고 했다고요!”를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외쳤다.
모두가 충격으로 침무게 빠진 사이 진세훈(한기웅)이 병원에 도착했고 “오해입니다! 실수였고 정말 사고였어요.”라고 해명을 시작했다. 공난숙은 “너 솔직하게 말해. 우리 하늘이 죽이려고 그런 거야?”부터 따져 물으며 맹렬하게 살기를 뿜었다.
진세훈은 운전 중 전화를 받느라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고의였다면 본인이 경찰에 직접 신고하지도 않았을 거라며 반박했다. 의심이 사그라들지 않자 주영채(이효나)가 나섰다. 그는 “제가 보증해요. 세훈 씨 절대 그런 짓 할 사람 아니에요.”라며 진세훈 편에 섰다.
주영채 덕분에 진세훈은 혐의를 벗어났고 주하늘은 응급 수술을 마친 뒤 의식을 찾았다. 차정원은 진세훈과 따로 만났고 “날 죽이고 싶었어? 그 정도로 내가 경멸스럽고 미워?”를 캐물으며 속내를 파악하려 나섰다.
진세훈은 “죽이고 싶었던 거 맞아.”라고 시인했고 이에 발끈한 차정원은 “그럼 제대로 했어야지! 왜 하늘 씨를 다치게 해!”라며 격분했다. 주하늘을 걱정하는 차정원의 모습에 질투심이 발동한 진세훈은 “주하늘이 다친 게 더 고통스러워? 다음엔 반드시 성공할 거야.”라는 끔찍한 각오를 전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봄)는 각자 거짓된 리플리 인생을 살아오던 모녀가 고부 관계로 만나 건향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치르는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