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교통사고 위장으로 15년 동안이나 묻혀 있었던 살인 사건의 실체를 파헤쳤다.
공소시효를 4개월 남긴 어느 날, 장기 미제 사건 팀으로 해당 사건이 수상하다는 첩보가 접수됐다. 이는 채 씨의 완벽해 보였던 알리바이를 균열을 내는 결정적인 증언으로 이어졌다.
MC 안현모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라며 공소시효 만료까지 남은 단 4개월의 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했다. 수사팀은 제한된 시간 안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고, 그 과정에서 감춰졌던 범행의 실체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5년 전, 채 씨(가명)의 알리바이를 증명했던 여성이 당시 채 씨의 내연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채 씨와 관계가 정리된 여성은 채 씨의 부탁으로 거짓말을 했다며 증언을 번복했다. MC들은 “지금은 만나는 관계가 아니니까 감싸 줄 필요가 없지.”라며 얄팍한 관계성에 혀를 내둘렀다.
채 씨는 결국 범행을 자백했고 모든 계획은 피해자의 아내 신 씨(가명)가 세웠다고 주장했다. 수사 결과 15년 전, 채 씨와 신 씨가 내연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아내 신 씨는 살해 공모가 아니라 겁에 질려 채 씨가 시키는 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당일 신 씨는 피해자에게 술을 먹여 만취 시킨 뒤 채 씨에게 전화를 걸어 불러냈다. 피해자와 함께 차량 뒷자리에 탑승한 채 씨는 피해자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아내는 두 사람을 태운 채 밤길을 달렸다.
피해자가 사망하자 채 씨는 운전석에 시신을 태운 뒤 기어를 중립에 놓고 차에서 하차했고 차를 비탈길 아래로 밀어 축사에 충돌하도록 해 교통사고로 위장했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안현모,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