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영화 ‘무사’의 김성수 감독은 안성기와의 특별한 기억을 공개했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안성기는 투병 끝에 완치 소식을 알렸지만 곧 병이 재발했다. 이후 회복에 전념하던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뒤 입원 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다.
안성기는 국민배우라는 칭호에 걸맞은 삶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영화 ‘무사’의 김성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촬영장에서 겪었던 안성기와의 특별한 추억을 공개했다.
김성수 감독은 과거 시나리오 보조 작가 시절, 독일 영화 촬영 현장에서 혹독한 추위 속에 겨우 촬영을 마쳤던 기억을 떠올렸다. 촬영을 마무리하던 안성기는 추위에 떨고 있는 김성수에게 “왜 맨손으로 있어?”라며 자신의 장갑을 벗어 건넸다.
당시를 추억하며 김성수 감독은 “추웠지만 슈퍼스타가 끼고 있던 장갑을 낄 수가 없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아직도 무명작가에게 장갑을 내어준 이유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영화감독이 된 김성수는 주변 사람을 먼저 챙기는 안성기의 따뜻한 인품이 그의 본질임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 ‘무사’를 떠올릴 때마다 자연스럽게 안성기의 얼굴이 겹쳐진다며 추억에 젖었다.
배우 신현준이 안성기와의 특별한 추억을 공개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 단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다.”라며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누구보다 일찍 촬영 준비를 마치고 주변을 돌봤다는 일화를 전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