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고민견 ‘초코’의 물림 사고 36회의 전적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누나 보호자와 산책을 하던 초코가 행인을 항햔 무차별 입질을 시작했다. 초코는 앞지르거나 다가오는 행인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며 일촉즉발한 상황을 연이어 유발했다. 훈련사들은 “산책의 기본을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보호자의 부족한 대처를 지적했다.
집 밖에 나서는 순간부터 귀가할 때까지 초코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공격적인 입질을 반복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이렇게 연속적으로 계속 무는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37년 경력의 이웅종 훈련사 역시 “하루 종일 물고 짖는 개는 본 적이 없다.”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재차 강조했다.
할머니 보호자는 초코의 공격성이 4년 전, 새끼 때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애견 카페에 초코를 맡겼을 때 직원의 손을 물어 사고를 낸 이후 초코의 입질은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그동안 초코가 일으킨 물림 사고는 36차례에 달했다. 보호자들은 피해자의 경찰 신고와 합의금 문제들을 해결하며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 어려움과 한계를 겪었다.
보호자들은 이웃과 지인들이 초코의 입마개 착용을 강력하게 권함에도 입질이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는 상황을 한탄했다. 누나 보호자는 산책 중에 초코가 행인들에게 시선을 집중할 때마다 리드 줄을 짧게 잡고 톡톡 치는 통제 방식을 사용하지만 소용없다며 하소연했다.
최민혁 훈련사는 초코의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초코가 주로 산책하는 인도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산책 환경상 외부인과 밀착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방어기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현상의 개선을 강조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영탁, 훈련사 이웅종, 최민혁, 양은수, 수의사 김현주가 ‘고민견 사관학교’를 통해 반려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