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김강훈이 '2020 KBS 연기대상'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31일 (목) 진행된 '2020 KBS 연기대상'은 올 한해 KBS를 빛낸 작품과 배우들을 만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최소한의 인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2020 KBS 연기대상'은 특별한 무대로 시작을 알렸다. 바로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로 활약한 아역배우 김강훈이 직접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 것. 김강훈은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OST인 '봄바람'의 반주를 직접 연주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강훈의 연주 뒤로 인기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여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김강훈은 '2020 KBS 연기대상'의 스페셜 MC로 도경완, 조보아와 함께 진행을 이어나갔다.
김강훈은 지난해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한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아이 다운 순수함과 속 깊은 성숙함을 동시에 선보여 대세 아역배우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2019년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청소년연기상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KBS 드라마에서 활약을 선보인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2020 KBS 연기대상'은 31일 밤 8시 30분부터 생중계를 이어가고 있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