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닌자
일상 한복판에 숨어든 '닌자'라는 발칙한 상상력과 후쿠다 유이치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코믹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을 청춘 액션 활극 <언더닌자>가 내달 개봉된다.
<언더닌자>는 공식 닌자 조직 ‘NIN’과 탈주 닌자 ‘UN’의 대립 속에서, 하급 닌자 ‘쿠로’가 세계의 운명을 건 ‘닌무’로 코단 고등학교 잠입 작전에 투입되는 기상천외한 닌자 청춘 액션 활극이다.
정체를 숨긴 채 평범한 학생으로 위장한 쿠로는 수업과 시험, 친구들과의 일상 사이에서 아무도 모르게 ‘닌무’를 수행하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영화는 ‘닌자의 시대는 끝났다’는 인식이 자리 잡은 현대 사회 한복판에서, 일상 속에 은밀하게 스며든 닌자들의 존재를 유쾌하게 비틀며, 평범한 학교 풍경과 비일상적인 액션이 충돌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펼쳐 보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일본에는 지금도 닌자가 있다”는 도발적인 선언으로 문을 열며 교복 속에 숨겨진 닌자 쿠로의 이중생활을 날카로운 칼날처럼 포착한다. Creepy Nuts의 리드미컬한 주제곡이 심장 박동처럼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학교 한복판에서 책가방 대신 검과 수리검을 휘두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일상을 가차 없이 베어낸다. 평범한 등교길과 도심 속 은밀한 전투가 박자에 맞춰 교차하며 펼쳐지는 난투극은 긴장과 웃음의 경계를 자유롭게 허물고, 팽팽한 공기를 일부러 비틀어 터뜨리는 유머가 후쿠다 유이치 감독 특유의 감각을 절정으로 드러낸다.
언더닌자
슬랩스틱 몸 개그와 날렵한 액션이 절묘하게 뒤엉켜 위기마저 유쾌한 전복으로 승화되며, 이 기묘한 언더그라운드 세계가 단순한 액션 무대가 아닌 웃음과 본능이 폭발하는 청춘의 전장임을 선명히 각인시킨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역시 영화의 다층적인 매력을 촘촘히 담아낸다. 교복 차림의 인물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날 선 대치를 벌이는 순간부터, 비밀 임무의 기운이 드리운 장면들, 그리고 긴장조차 비틀어 웃음으로 바꾸는 표정과 제스처까지, 스틸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온도의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평범함과 비범함이 한 프레임 안에서 격돌하는 이미지는 <언더닌자>의 독창적 세계관을 또렷이 부각하며, 캐릭터들의 숨겨진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정체를 숨긴 채 일상에 스며든 20만 닌자들의 시대를 코믹하게 담은 <언더닌자>는 2026년 2월,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