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리플리 캡처
주영채가 진태석과 공조한 사실을 공난숙에게 털어놨다.
가족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사고로 배를 부딪힌 주영채(이효나)는 엄마 공난숙(이승연)을 호출해 병원으로 향했다. 가짜 임신을 해결할 기회를 얻은 주영채는 공난숙의 도움으로 거짓 유산 진단을 얻어냈다.
친정에 도착해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는 이효나를 지켜보던 공난숙은 “누가 보면 진짜 유산한 줄 알겠어.”라며 빈정거렸다. 주영채는 “진짜로 아기가 있었던 것 같아.”라며 진심으로 속상해했고 이에 공난숙은 “이제 진짜를 만들면 되지.”라고 위로했다.
주영채는 “진태석 회장이 알고 있어.”라며 가짜 임신 사실을 약점으로 잡혔던 일을 털어놓았다. 이어 “세훈 씨가 아이 없다고 나 싫어하면 어쩌지?”라며 유일한 연결고리였던 아이 없이 남편 진세훈(한기웅)과 관계 유지가 어렵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혜라(이일화)는 딸 진세미(최다음)를 통해 주영채의 유산 소식을 뒤늦게 전해 들었다. 진태석(최종환)이 소식을 막았다는 얘기에 의아함을 느낀 한혜라는 직접 진태석을 찾아가 이유를 따져 물었다.
“영채 유산 왜 나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어?”를 질문하는 한혜라에 진태석은 “말할 가치가 없어서겠지.”라며 눈도 맞추지 않은 채로 감정 없이 대답했다. 한혜라가 “세훈이 아이야.”라며 감정을 드러내자 진태석은 “쇼였어.”라며 며느리의 임신이 가짜였다는 진실을 폭로했다.
한혜라는 “어떻게 그런 짓을…”이라고 반응하며 충격에 빠졌다. 진태석은 “세훈이한테는 비밀로 해야겠지?”라며 아들을 걱정했지만 한혜라는 “그게 비밀이 되겠어?”라며 어이없는 상황에 혀를 찼다. 이에 진태석은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이지.”라며 뼈가 담긴 말을 중얼거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봄)는 각자 거짓된 리플리 인생을 살아오던 모녀가 고부 관계로 만나 건향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치르는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