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본격적인 반려견 훈련에 앞서 보호자의 위생 교육이 진행됐다.
현장 점검에 나선 수의사는 “솔직히 사람은 물론 반려견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는 따끔한 일침과 더불어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보호자는 두드러기 증상이 있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담임 훈련사로 나선 양은수 훈련사는 보호자를 만나자마자 고무장갑을 끼고 청소부터 시작하며 반려견 문제의 핵심으로 환경을 꼽았다. 그는 반려견이 살아가는 공간이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조하며, 집안에서 왕처럼 군림하던 ‘머니’의 교육부터 시작했다.
순조로워 보였던 훈련은 머니의 강한 기질 덕에 난관에 부딪혔다. 공격성 통제 훈련 도중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이 발생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긴장 상태에 빠졌다.
머니는 통제 훈련에 격렬하게 반항하며 고집을 꺾지 않았고 촬영이 연속으로 중단될 정도의 위기 상황이 반복됐다. 결국 훈련사 3인이 모두 투입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역대급 긴장 속에 훈련이 진행됐다.
최민혁 훈련사가 분위기를 반젼시켰다. 그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물건을 활용한 이색적 교육법으로 분위기를 한순간에 뒤바꿨다. 통제가 어려웠던 반려견들은 최민혁 훈련사의 지시에 따라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고 현장은 순식간에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이어 투입된 조재호 훈련사는 두 반려견이 보이는 문제 행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내며, 보호자의 태도와 감정이 반려견에게 미치는 영향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그는 반려견의 숨겨진 심리를 짚어내는 통찰력으로 마음이 약해진 보호자의 공감을 끌어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영탁, 훈련사 이웅종, 최민혁, 양은수, 수의사 김현주가 ‘고민견 사관학교’를 통해 반려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