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
신수현이 집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전했다.
‘화려한 날들’은 시청률 45.1%에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황금빛 내 인생’의 소현경 작가와 김형석 감독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여기에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까지 합류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꽉 채운다.
극 중 냉철하고 칼같은 성격으로 사랑보다 자유로운 삶이 우선인 비혼주의자 ‘이지혁’ 역은 배우 정일우가, 일이든 사랑이든 한번 빠지면 온 열정을 쏟아붓는 ‘지은오’ 역은 배우 정인선이 맡았다.
앞서 이지혁(정일우 분)은 연애는 줄곧 하면서도 결혼은 거부하는 ‘비혼주의자’로 등장했다. 하지만 후배 지은오(정인선)은 그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이지혁의 부친 상철(천호진)은 그런 이지혁에게 결혼 압박을 했다. 지은오는 이지혁에 고백을 했지만, 바로 거절당했다.
지은오의 친모는 고성희(이태란)였다. 지은오는 엄마의 악행에도 아픈 쌍둥이 오빠에 간이식까지 해줬다. 이지혁은 뒤늦게 지은오에 고백했지만, 이번엔 지은오가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지혁의 동생 이수빈(신수현)은 박성재(윤현민 분)에 고백을 했고 처음에 이수빈의 마음을 거절하던 박성재는 결국 이수빈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집안 반대로 결국 헤어졌다.
박진석(박성근)은 고성희(이태란)의 실체를 알게 됐다. 그는 한우진(김준호)이 간이식으로 자퇴한 사실을 알게 됐고, 간이식을 해준 사람이 고성희가 죽었다고 말했던 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진석은 이후 고성희에 이혼을 통보했다.
이지혁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심장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이지혁은 박성재에 이 사실을 말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이상철에 듣게 됐다. 결국 이지혁은 "저 도쿄 출장 간 거 아니었다, 3일 동안 입원해서 치료받고 정밀검사도 받았다"며 “심장이식 대기자가 많아 제 차례까지 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상철은 아들이 누구보다 건강하다며 납득하지 못했다. 이지혁은 "몇 달 전에 몸살로 응급실 갔는데 그때 이미 바이러스성 심근염이 시작됐고 발견 못 했다"면서 "아버지가 이제 해주실 건 어머니랑 지완이, 수빈이가 모르게 해주시는 거다"라고 부탁했다.
이상철은 "다른 병원 가보자"고 애원했다. 이지혁은 "저 월요일 외래 가니까 같이 가서 확인하면 된다. 다른 병원 갈 필요 없이"라고 현실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지혁이 아프다는 것을 영원히 숨길 수는 없었다. 이수빈은 박성재가 자신의 집 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자신과의 만남을 허락해달라고 찾아왔다가 눈물을 흘리는 것인가 생각했지만, 집에 아버지가 혼자 계셨던 것을 생각하고 무슨 문제인지 생각했다.
이수빈은 결국 박성재를 찾아가 “우리 아빠 암이야? 오빠는 왜 울었어?”라고 물었다. 박성재는 이지혁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너 말이 맞아. 내가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빌었어”라고 둘러댔다. 하지마 이수빈은 그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수빈은 “나도 알아야 하잖아. 아빠가 말하지 말랬어? 아빠가 무슨 일 있으면 엄마도 알아야지”라고 설득했다. 결국 박성재는 “수빈아, 너는 약속 잘 지키지? 말 안 한다고 하면 말 안 하지. 너는 절대 안 흔들리고 감당할 수 있지?”라며 “아버지가 아니고 지혁이...지혁이가 아파”라고 말했다.
한편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의 주제를 내걸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