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와 이태환이 갈등이 담긴 형제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화요일(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 강민선/ 제작 아이윌 미디어) 4회가 2부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노역장에 끌려간 성이겸(김명수 분)이 관리인과 다투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8.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달성했다.

 

또한 성이겸이 지닌 아픈 과거의 기억이 동생 성이범(이태환 분)과 관련 있음이 밝혀졌다. 지난 월요일(28일) 방송된 3회에서는 서로 대련하며 무예를 갈고닦은 두 형제의 과거가 그려졌고,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맞서는 검술은 물론 승부욕을 불태우는 눈빛까지 더해졌다.

 

그런가 하면 뛰어난 무술 실력에 글솜씨까지 겸비한 인재였던 성이겸이 타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과거 시험을 치르러 떠난 사이 정인 강순애(조수민 분)가 성이범과 사랑에 빠져 그를 배신한 것이다. 졸지에 첫사랑과 동생을 모두 잃고, 떠나는 두 사람을 망연자실 지켜만 보는 성이겸의 모습은 애잔했다. 

 

첫사랑에게 배신당하고 망가져 버린 성이겸이 동생과 재회해 어떤 갈등을 빚어나갈지 앞으로의 전개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