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망을 우선하는 한혜라에 차정원이 배신감을 느꼈다.
이사회 현장에 형사들이 들이닥쳐 진태석(최종환)을 차정원(이시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진태석은 “증거를 가져와!라며 격하게 반항했고, 마침 이사회장 문이 열리며 혼수상태에 빠져 있어야 할 차정원이 등장했다.
차정원은 “제가 증거입니다. 차정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모두의 관심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이어 “진태석 회장이 저를 죽이려고 옥상에서 밀었습니다.”를 폭로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진태석이 체포되고 이사회가 정리되고 난 뒤 한혜라(이일화)는 차정원과 감격의 재회를 맞았다. 차정원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당신이 돌아오라고 손짓했어요.”라며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한혜라는 “잘했어. 내 딸 얼굴 다시 못 보면 어쩌나 무서웠어.”라고 울먹이며 딸을 품에 안았다. 차정원은 “깨어나 보니 당신과 진태석이 서로를 비난하고 있네요.”라고 놀라워하며 “이제야 복수할 대상이 확실해졌어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한혜라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웠고 “아직 갈 길이 멀어. 너는 살아났지만 또 죽을 수 있어.”를 경고했다. 이어 한혜라는 “이제 넌 내 뒤에 숨어도 돼. 건향 내가 가질 거야.”라는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잠시나마 한혜라와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던 차정원은 “당신이 왜 진태석에게 칼을 겨눴을까 궁금했는데 당신답네.”라고 비아냥 거리며 모정을 우선순위에 두지 못하는 한혜라의 욕망을 비난했다.
발끈한 한혜라는 “건향은 내 거야. 넌 그냥 구경이나 하고 떡고물이나 얻어먹어. 그게 네 자리야.”라고 받아쳤고 차정원은 “이제야 숨겨놨던 발톱을 제대로 보여주네요.”라며 실소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봄)는 각자 거짓된 리플리 인생을 살아오던 모녀가 고부 관계로 만나 건향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치르는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