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총출동한 ‘2020 KBS 연기대상’ 스페셜 영상이 화제다.

31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생방송되는 ‘2020 KBS 연기대상’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든 눈부신 순간들과 배우들의 릴레이 라이브가 담긴 스페셜 영상을 선공개했다.

올 한 해 안방극장을 수놓은 배우들과 함께 만든 이번 스페셜 영상은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2020년 드라마 속 최고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올 눈부신 봄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오! 삼광빌라’ 전인화와 진기주가 행운의 꽃잎을 ‘후’ 불어 날리는 장면으로 시작된 영상은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바라보는 ‘본 어게인’ 진세연과 ‘출사표’ 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벚나무 아래에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윤현민과 ‘계약 우정’ 이신영, 김소혜의 풋풋한 투샷 그리고 싱그러운 숲길을 내달리는 ‘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의 자전거 데이트 장면이 펼쳐진다.

영상은 다시 ‘기막힌 유산’ 신정윤과 강세정의 로맨틱한 키스, ‘도도솔솔라라솔’의 맑고 사랑스러운 고아라, 어둠을 밝히는 햇살 미소를 주고받는 ‘출사표’의 박성준, 나나와 영혼수선공’의 신하균, 정소민, ‘한번 다녀왔습니다’의 이초이, 이상이의 결혼식 등 사랑스러운 커플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이어진다.

특히 스페셜 영상과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봄바람’은 ‘2020연기대상’ 1부 축하 공연을 맡은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불렀다고 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모든 배우들의 열정과 케미가 눈부시게 빛난 비하인드 컷과 서로 다른 장소에 떨어져 있지만 같은 노래를 합창하는 배우들의 릴레이 라이브로 마무리되는 영상은 힘든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KBS 연기대상은 예년과 달리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는 무관객으로 이뤄지며, 수상자들은 각자 대기 공간에서 대기 후 시상자가 호명하면 나와서 수상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안전한 수상을 위해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고, 무대 위 출연자 간 거리두기를 위해 아크릴 가림판을 설치하며 마이크 소독과 마이크 커버 교체 또한 철저히 할 예정이다. 축하 공연 역시 인원을 제한해 사전 녹화로 진행된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마무리하며 최고의 해피엔딩을 선사할 ‘2020 KBS 연기대상'은 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