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링컨 암살범이 살의를 품게 된 배경이 밝혀졌다.
링컨 암살에 사용된 총기 분석을 위해 태상호 총기 전문가가 출연했다. 그는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당시 현장을 재구성해 암살 순간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범인이 사용한 총은 데린저 권총으로 미국 필라델피아의 ‘헬리 데린저’가 1820년대에 개발한 소형 권총이다.
모형 총기를 확인한 MC 안현모는 “진짜 작다.”라며 한 손에 쥐면 감춰질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놀라움을 표했다. 데린저 권총은 전체 길이 15cm에 무게는 300g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주머니에 은닉하기에 적합하다.
암살 당시 폭죽 같은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은 데린저 권총이 전장식 총이기 때문이다. 해당 종류의 총은 총구에 화약을 투입한 뒤 총알을 총구를 통해 투입하고 밀대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한 후에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발사 시에 화약이 발화해 불꽃이 일어난다.
1860년대까지 널리 쓰였지만 데린저 권총은 유효 사거리가 최대 1m밖에 되지 않는 단점이 존재한다. 살상력을 높이려면 30cm까지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전문가는 6연발 리볼버가 존재하던 시대에 범인이 단발식 권총을 선택한 이유에 집중했다. 태상호 총기 전문가는 “범인이 매우 뛰어난 실력자이거나 표적에 가깝게 접근하기 쉬운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범인은 ‘존 윌크스 부스’라는 인기 배우였다. 암살 5일 전, 4년 동안 이어진 남북전쟁이 남부 연합의 패배로 끝을 맺었다. 상공업이 발전했던 북부와 달리 대농장주 중심의 농업이 발전한 남부는 값싼 노예 노동력으로 면화와 담배를 생산했다.
부스는 노예제 옹호론자로 링컨의 노예제 폐지에 반대해 암살을 결심한 것. 전쟁 중인 1863년, 링컨이 노예 해방 선언을 공표했고 20만 명에 달하는 노예들이 대거 연방군으로 합류하며 승리를 거뒀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안현모,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