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6일 방송된 KBS 2TV <스모킹 건>에서 1865년 4월 14일 발생한 ‘포드 극장 링컨 암살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6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암살 사건을 추적하며 세계사에 미친 영향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1865년 4월 14일, 가족과 저녁 식사를 마친 링컨은 아내와 함께 극장을 찾아 연극을 관람했다. 이때, 총성이 극장에 울려 퍼졌고 링컨은 자리에서 앞으로 고꾸라졌다. 총격 직후 범인은 2층 난간에서 약 4m 아래로 뛰어내린 뒤 관객들을 향해 “Sic semper tyrannis(폭군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친 뒤 극장을 빠져나갔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토니안은 “학창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며 배운 링컨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라며 “그가 암살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세상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링컨의 사망 이후 과정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공식 기록에 남지 않았던 부검 절차와 당시 의료 환경이 밝혀지며 놀라움과 충격을 안겼다.
공연장에는 군의관 ‘찰스 릴’이 있었고 그는 바로 링컨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폈다. 링컨의 맥박은 약했고 동공을 살피던 군의관은 치명적인 뇌 손상을 감지했다.
상처를 찾기 위해 링컨의 머리를 양손으로 훑던 군의관은 귀 뒤쪽에서 성인 남자 손가락 굵기의 구멍을 발견했다. 평소 링컨은 최소한의 경호원으로 자유롭게 다니는 걸 선호했고 이로 인해 범인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게 됐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안현모,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