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4번의 도전 끝에 김대중이 15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그를 괴롭혔던 지병들이 공개됐다.
강압적인 미국 망명 후, 3년을 채우지 못한 1985년에 김대중은 귀국을 결심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안전을 보장 못 한다는 협박을 받고도 귀국을 강행했는데 귀국 당시 김대중에게는 안전을 보장할 인간 방패가 있었다.
김대중과 함께 미국의 거물급 정치인과 언론인이 비행기에 탑승해 귀국을 도왔다. 그들은 김대중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곧 민주주의를 위한 길이라 여겨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발적인 행동에 나선 것.
김대중의 귀국은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귀국 소식을 듣고 수많은 국민들이 모여 목소리를 모았다. 전문가는 대중이 김대중을 추앙하기보다 김대중으로 상징되는 민주주의의 열망 속에서 그에게 기대를 품었던 것이라 평가했다.
1997년 4번째 대통령 도전 끝에 김대중은 15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당시 김대중의 나이는 73세로, 네 번째 대선 도전이었다. 고령을 이유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자 선거 캠프는 건강 진단서를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김대중 퇴임 이후까지 12년간 주치의를 맡았던 정남식 원장이 출연해 그의 건강 비결을 공개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문 후유증 속에서도 김대중이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로 주치의는 “의사의 조언을 참 잘 듣고 실천했다.”라고 설명했다.
자택 폭발 사건과 의문의 교통사고, 반복된 정치적 탄압 속에서도 김대중은 매번 생존했다. MC와 스페셜 게스트는 김대중의 파란만장한 삶을 살피며 그의 인생을 관통하는 강인한 생존력과 신념을 조명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