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노민우가 뱀파이어 미모 관리 비법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해 ‘신년 기획: 2026 배우 특집’으로 전파를 탔다.
이병준, 아묻따 밴드(차태현-김준현-조영수-홍경민-전인혁-조정민), 차청화, 노민우, 밴드 아가미(김민석-이다윗-강승호-남민우), 김슬기 등 총 6팀의 배우들이 연기가 아닌 노래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숨겨뒀던 끼와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
이번 특집은 시작 전부터 “조합 자체가 반칙”이라는 원성이 터져 나올 만큼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선 팀은 단연 ‘아묻따 밴드’. 차태현, 홍경민, 야다(YADA)의 전인혁이라는 가요계 레전드 라인업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 가수 조정민과 '불후' MC 김준현까지 합세했다는 소식에 배우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특히 이병준이 “음악인들이 뭉쳤으니 명백한 반칙”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하자, 차태현이 “제가 메인보컬이다. 가수들은 밴드만 한다”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이병준은 “밴드 지분이 얼마나 되냐. 그것도 중요하다”라며 견제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또 이날 첫 데뷔 무대를 앞둔 ‘아묻따 밴드’의 결성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직장인 밴드에 뜻이 있던 홍경민이 프로급 드럼 실력을 가진 MC 김준현을 섭외, 이를 시작으로 전인혁과 조정민, 조영수까지 합류하게 됐다. 특히 조영수 작곡가는 SG워너비, 씨야, 김종국, 이승철 등의 주옥 같은 명곡을 탄생시킨 장본인.
홍경민은 “조영수가 같이 하게 되면서 판이 커졌다. (조영수가) 곡을 다 만들었다”라며 든든한 마음을 내비쳤다. 홍경민은 차태현을 두고 ‘객원 보컬’이라고 소개하며, 김슬기를 향해 팬클럽 회장 수준의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차기 객원 보컬로 점 찍어 흥미를 높였다.
이때 “반칙”을 외치던 이병준에게 예상치 못한 반전 과거가 드러나 토크대기실이 발칵 뒤집혔다. 알고 보니 이병준은 지난해 6월 트로트 앨범을 발매한 ‘데뷔 가수’였던 것. 이에 이병준은 “가수라기보다, 인생을 살면서 하나 남기고 싶은 소장용 앨범”이라며 “행사가 전혀 없었기에 명확하게 소장용이 맞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청춘 배우들의 조합으로 눈길을 끈 밴드도 있었다. 흥행 보증 수표 김민석과 ‘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다윗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밴드 아가미’가 그 주인공. 결성 3개월 차인 ‘밴드 아가미’는 보컬 김민석을 필두로 기타와 건반의 이다윗, 드럼 강승호, 기타와 보컬의 남민우가 뭉친 팀.
팀명에 대해 김민석은 “우리가 ‘아가미’가 되어 사람들과 함께 호흡해 보자는 의미로 결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김준현은 “방송에서 ‘아가미’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은 지상렬 이후로 처음”이라며 성대모사까지 곁들여 토크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4년 차 배우’ 이다윗도 아가미 밴드의 중심축이다. 2003년 KBS ‘무인시대’에서 김갑수의 아들 역으로 데뷔했던 이다윗은 “배우 데뷔에 이어 밴드 데뷔까지 KBS에서 하게 됐다”라며 특별한 인연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최근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외국 팬들의 SNS 메시지(DM)는 많이 오는데, 막상 집 앞을 돌아다니면 아무도 몰라본다”라고 소탈하게 웃었다.
이어 밴드 아가미’는 결성 후 3개월간 지하 연습실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고백해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 김민석은 “멤버들이 처음에 출연을 고민하길래 ‘우리가 잃을 게 뭐가 있냐. 1년 뒤엔 기회조차 없을지 모른다’라고 강력하게 설득했다”라며 카리스마 리더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가수 오디션 출신이자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OST를 직접 작사, 작곡할 정도로 수준급 음악 실력을 갖춘 김민석은 “만족스러운 연습 영상을 위해 20번을 다시 찍었다. 우리 무대가 듣는 분들이 호흡할 수 있는 ‘아가미’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내 배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밴드 아가미’는 ‘Starlight’를 능숙하게 펼쳐보이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펼쳐보였다.
또한 이날 ‘뱀파이어’ 미모를 자랑하는 노민우의 외모에도 관심이 집중했다. rmsmss 2004년 데뷔 이후 '냉동미모'를 유지 중으로 이날도 빛나는 미모로 다른 출연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빛나는 피부 관리 비결에 대해 노민우는 "나는 여름과 겨울에도 에어컨, 히터를 작동하지 않는다.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 여름에도 목 뒤에 핫팩을 붙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아무리 피곤해서 집에 오면 무조건 세안을 하고 기초제품을 7개 정도 바른다"면서 "일단 세럼만 4가지 바르고 주 1회는 꼭 목욕탕에 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무대를 꾸미며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 넘고, 관객 수는 28만명 이상이다. 부동의 1위로 ‘토요 절대강자’를 지키고 있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