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첫 독립영화관은 신년기획으로 이유영, 강신일 주연, 박제범 감독의 <집 이야기>가 1월 1일 금요일 밤 12시 10분 방영된다.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잠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초청작으로, 일찍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집 이야기>의 독립영화관 방송에 맞춰 주연배우 이유영이 독립영화관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이유영은 신문사 편집기자이자 집안의 막내딸인 주인공 ‘은서’역을 맡아, 담백하고 사실적인 캐릭터 묘사로 2030세대들의 삶과 내면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촬영 당시 극중 ‘은서’와 마찬가지로 서른 살이었으며, 실제 자신의 가족 이야기가 떠올라 더욱 진솔하고 각별한 마음으로 <집 이야기>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또한 이유영 배우는 어렸을 적 이사를 많이 다닌 기억으로, “앞으로 살고 싶은 집은 그리운 집, 정든 집이 되어 아늑하고 따뜻해 쉴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며, “<집 이야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은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영화가 되길”라고 전했다.
“여러 가지 인물을 다양하게 연기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독립영화는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라며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이유영은 단편영화에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고란살><미스터 쿠퍼>등 다양한 작품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유영은 2014년 장편 상업영화 <봄>으로 데뷔,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KBS드라마스페셜 [연애의 흔적]에 출연했다.
배우 이유영과 첫 호흡을 맞춘 배우 강신일은 이번 작품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아버지 연기를 선보인다. 세상 그 어떤 문도 열 수 있지만, 가족들의 마음의 문 앞에서는 주저하는 열쇠공 ‘진철’의 모습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배우 강신일 또한 이유영과 마찬가지로 극중 나이와 실제 나이가 동일해서 더욱 밀착된 캐릭터 묘사와 생활 연기가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독립영화관 신년기획 이유영, 강신일 주연, 박제범 감독의 <집 이야기>는 다가오는 1월 1일 금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KBS1TV 1월 2일 토요일 00시 10분)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영화 '집이야기'- 이상협 아나운서 - 이유영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