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84세 윤방부 박사의 놀라운 운동 루틴이 김종국을 감탄시켰다.
우리나라에 가정의학과를 처음으로 창시한 윤방부 박사는 국내 최초 에이즈를 진단한 업적으로도 유명하다. MC들은 “어떤 분야의 창시자를 만나보는 건 처음이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윤방부는 “인간으로 먹을 수 있는 욕은 다 먹었다.”라며 가정의학과를 우리나라 23번째 전문 의학 과목으로 확립하기까지의 쉽지 않았던 과정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공부를 마친 윤방부는 1978년에 한국에 귀국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8만 명 의사 중에 가정의학과 의사는 나 하나였다.”라며 막막했던 심정을 전했다.
노력 끝에 그는 7년에 가정의학과를 전문 과목으로 만들었다. 자기 분야를 침범하는 걸 극도로 경계하는 의사들의 특성상 새로운 전문 분야의 등장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는데, 특히 가정의학과는 포괄적인 의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과목들이 침범으로 간주하고 거세게 반대의 입장을 밝힌 것.
당시 30대 젊은 의사였던 윤방부는 교수 재임용까지 탈락되며 텃세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1985년에 가정의학과 법제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 윤방부는 “현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1만 명이다.”라며 본인 한 명에서 시작된 분야의 눈부신 발전에 뿌듯함을 표했다.
이시형 박사는 “40년 동안 감기에 걸린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밝히며 평소 12시간 공복을 지키면서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을 건강 비결로 꼽았다.
MC 주우재는 “30대 이후로 하루 1.5식 정도 하고 있다.”라며 소식을 유지하고 있는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했다. 이시형 박사는 균형 잡힌 1일 3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옥탑방 대표 소식좌 홍진경과 주우재에게 식습관과 생활 습관 전반에 걸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