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PD로그]
EBS [PD로그] ‘금을 잡는 사람들, 연금술사’가 오는 12월 31일(수)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도 자연스레 오르고 있다. 한겨울 사금 채취를 시작으로 쓰레기 속에서 금을 캐는 도시광산, 그리고 다양한 금제품을 만드는 곳까지, 전국 방방곡곡 숨은 금을 잡아내고 또 만들어내는 현대판 연금술사들을 이동윤 PD가 만나본다.
고대부터 황금의 나라라 불려온 한반도. 일제강점기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금 생산지로 황금광 시대를 보내기도 했었는데. 하지만 현재는 국내 대부분의 금광이 사양산업으로 접어든 상황. 그래도 여전히 우리나라에 금맥은 존재한다. 이에 사금 채취 경력 10년 차, 한대한 베테랑을 따라 숨은 금을 잡으러 강원도의 어느 하천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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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금을 캐는 광산이 있었으니, 바로 도시광산이다.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만 수십만 톤. 도시광산이란 이런 폐전자제품을 매입해 그 속에 숨은 금과 귀금속들을 찾아 재활용하는 산업이다. 도시 광부 이현석 베테랑과 손두용 베테랑을 따라 쓰레기가 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함께 하기로 한 이PD. 쉽게 생각하고 갔지만 금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조금 의미 있는 금제품을 만들러 서울 종로의 한 귀금속 업체를 찾아간다. 골드바를 매입해 세공, 프레스 등의 재가공을 거쳐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하는 경력 12년 차의 남경모 베테랑. 무엇보다 금제품은 중량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세 돈짜리 골드바의 중량 11.25g을 맞추기 위해 세밀하게 금을 깎고 또 깎고. 이 작업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데. 금이 굉장히 비싸다 보니 0.001g이라도 중량이 모자라면 소비자가 손해, 중량이 더 나가면 업체의 손해가 돼버리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PD가 베테랑을 만나 함께 일하며 대한민국 사회를 이야기하는 [PD로그] ‘금을 잡는 사람들, 연금술사’ 편은 12월 31일 (수) 밤 10시 4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