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게 여자아 캡처
나이 공개 이후 연상 연하 커플들이 전혀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상현에게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던 소현은 아이스링크 데이트부터 나이가 공개된 이후까지 상현이 눈을 피하고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이자 혼란을 느꼈다. 나아가지 못하는 상현의 정체된 모습에 소현은 “내가 나이가 너무 많은가?”를 되물으며 답답함을 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1:1 대화의 시간을 맞았다. 하지만 대화는 오히려 답답함만 키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해와 어색함이 쌓이자 상현은 무릎을 꿇었고 “내가 웃고 대화했던 게 가짜겠어?”라며 감정을 토해냈다.
이에 소현은 머리를 부여잡으며 혼란스러워했다.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자리를 벗어난 소현은 “카메라가 없는 화장실로 피했고 “어이가 없어서…”라며 허탈한 속내를 중얼거렸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다. MC 우영은 “상현은 본인만의 틀이 너무 확실한 것 같다”라고 우려했고, 한혜진은 “서로 크게 오해하고 있는 듯하다”라며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이 공개 후 누나 출연자들은 연하남들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예은은 “나이가 공개되고 나니 더 뚝딱거린다”라며 한층 어색해진 분위기에 부담을 느꼈다. 영경 또한 “분위기가 달라졌다”라며 공감했다.
최종 선택을 앞둔 마지막 데이트가 진행됐다. 방송 말미 짧은 대화를 통해 호감을 확인했던 무진과 소현이 데이트에 나섰다. 상현은 본희를 선택해 예상 밖의 조합을 만들었다. 데이트 중 상현은 본희에게 “첫날 무진이 아니라 나를 만났다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는 자기 관리에는 완벽하지만 연애와 거리를 둔 연상녀와 그녀들을 흔들어 놓을 연하남이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 수빈과 함께 연상연하 리얼로맨스로 색다른 도파민과 흥미진진한 설렘 모멘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